사회장(社會葬)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훈을 남긴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 관련 단체가 중심이 되어 각계각층의 인물들과 함께 장례 위원회를 구성하여 거행하는 장례 의식이다. 일반적으로 빈소 운영, 영결식, 안장식 등의 절차로 진행되나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일부 변경하거나 생략하기도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추모를 통하여 조선 민족의 결집력을 보여 주는 장례로서 의미가 있었으며, 해방 후에는 고인과 관계된 사회단체나 저명인사를 주축으로 한 장례로서 거행되어 왔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사회 분야의 추모와 결집을 위한 장례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